매일신문

남강댐 보강사업 예산만 낭비

남강댐 보강사업이 집중투자와 충분한 사전검토 없이 착공돼 몇차례나 공기를 연장, 막대한 예산이 낭비되었다는 지적이다.

남강댐보강사업은 지난89년 총사업비 1천9백13억7천6백만원을 투입해 '댐숭상공사''하도개량사업','이설도로 개설'등을 92년 완공키로 하고 착공됐다.

그러나 4차례의 공기연장으로 완공이 8년여 늦어졌는가 하면 집중투자가 이루어지지않아 보상지가 상승등으로 사업비가 당초 예상보다 무려 6천여억원이나 늘어났다.

게다가 착공하고 보자 식의 발주로 남강댐 보강사업 구역내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선사시대 유물,유적등 중요문화재가 댐숭상공사와 하도개량사업으로 수몰, 파괴될 위기에 놓여 있다.또 적지않은 이주보상금을 몇차례에 나눠 지급, 이주민의 반발을 사는등 구먹구구식으로 사업을추진하고 있다.

〈진주·林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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