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홍콩의 2개 항공사가 25일 롤스로이스 엔진의 안전상 문제로 에어버스 330-300항공기의운항을 연이틀째 중지시켰다고 발표했다.
캐세이 퍼시픽 항공사와 자매회사인 드래곤에어는 이날 각각 15편과 6편의 에어버스 330-300기운항을 취소시켰다.
두 회사는 이에 앞서 24일 15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캐세이 퍼시픽은 성명을 통해 이날 취소된 운항은 전체 운항의 11%%에 달한다고 밝히고 이에따른 차질을 막기 위해 다른 항공기를 투입하거나 항공기의 운항노선을 변경시켰다고 말했다.두 회사는 26일에도 3편의 운항을 취소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운항취소는 23일 홍콩을 출발, 말레이시아로 향하던 드래곤에어사의 에어버스 330-300항공기가 엔진이상으로 필리핀 수비크만에 비상착륙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이들 두 항공사의 운항취소 결정에 따라 '트렌트700'엔진의 설계변경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피터 반스 윌리스 롤스로이스 대변인은 "문제가 된 기어박스를 바꾸고 베어링을 교체하며 주유시스템을 보완하는 내용의 장기 설계 변경을 통한 해결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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