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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 급증 1백73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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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의 제재를 받는 신용불량 거래자가 급증하고 있다.

4일 신용정보기관 및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대출금, 카드사용대금등의 연체 또는어음·수표 부도 등으로 대출 중단 등의 제재를 받고 있는 신용불량거래자는 1백7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성인 20명가운데 1명꼴로 각종 금융거래나 상거래에서 대금을 제때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신용사회 정착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신용불량 거래자는 지난 92년말 71만명에 불과했으나 93년말 76만명, 94년말 97만명, 95년말 1백51만명 등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신용불량 거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최근 금융기관들이 신용카드를 무분별하게 발급해준데다 정밀한 여신심사를 거치지 않은 중소기업 대출이 부실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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