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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SBS토론회-최병열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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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대선주자인 최병렬(崔秉烈.사진)의원은 4일 대선자금 문제는 차기정권에서 거론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 눈길을 모았다.

그는 이날 한국일보와 SBS가 공동주최한 대선주자시민포럼에서 "김영삼대통령의 대선자금공개불가방침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렵겠지만 책임소재를 따질 일이 있으면 나중에 따져야한다"면서 "대선자금 문제는 대통령이 아닌 자연인 신분으로서 책임질 일"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문공부,공보처장관,노동부장관,서울시장 등 화려한 행정경험을 가진 인물답게 전분야에걸친 다양한 질문에 차분하면서도 힘있는 어조로 답변에 응했다.

그는 특히 과거 정부요직을 맡은 데 대한 책임론에 대해 "과거 정부에서 일한 사람이 모두 책임이 있다면 다 집에 가야 한다. 87,92년 두번에 걸쳐 대통령만들기를 도왔는데 모두 실망했다. 문민정부에 기대가 컸으나 이렇게 되고 말았다. 그래서 내가 직접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언급,청와대측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그는 이번 출마가 차기서울시장이나 차차기대선을 겨냥한 포석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현재의위원장분포만 놓고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대의원들과 충분히 얘기하면 혁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이를 일축했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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