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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출신의 한 소녀가 미국 주니어골프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대구 원화여고 출신 골퍼 유망주 양영아(18).

양은 7일(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잉글리시턴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AJGA(미국주니어골프협회)주관프리포트 맥더모트 주니어클래식대회 여자부에서 3라운드합계 2언더파 214타(72-73-69)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13세이상 18세이하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AJGA대회는 지난 14년간 12명의 미대학여자부챔피언을 배출한 권위있는 주니어부대회다.

부친 양문석씨(49·외과전문의)의 권유로 대구 대명여중 1학년때 골프를 시작한 양은 입문 1년만인 93년 한국중고골프연맹대회 여중부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각종 국내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랐던 양은 원화여고 1년 재학중이던 95년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전설적인 골프 스타 아놀드 파머가 운영하는 골프아카데미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며 또 한 명의 스타 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의 화장품제조업체인 올드스파이스는 재미 유학생 골퍼 박지은(미국명 그레이스 박)을'6월의 아마추어 고교선수'로 선정,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지를 통해 근황을 소개했다.올드스파이스사는 매월 아마추어 고교선수 중 레크리에이션이나 생활스포츠 분야에서 뚜렷한 성적을 낸 선수를 선정하고 있는데 이번달에는 박지은을 뽑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지에 전면광고로 소개했다.

올드스파이스사는 이 광고에서 "지난해 전미체육대상을 받은 그레이스 박은 타이거 우즈 못지않은 완벽한 스윙폼을 구사하지만 지극히 겸손하다"면서 "그러나 그는 골프에 대한 열정만큼은 우즈 못지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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