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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컬러 술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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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컬러시대"

금복주 등 국내주류회사들이 신세대 수요층을 겨냥해 술과 술병에 컬러개념을 도입,색깔경쟁에본격 뛰어들고 있다.

두산경월이 지난 12일 내놓은 '청색시대'는 소주업계에서는 파격적으로 소주병에 청보라색을 채택, 눈길을 끌었다. 신세대컬러인 푸른색의 고급스러움에다 보라색의 신비스러움을 섞었다는게 두산측의 설명이다.

금복주는 이에앞서 지난 2월 신세대수요층을 겨냥한 연녹색병의 고급소주 참스페셜을 출시, 출시보름만에 4만5천상자(30개들이 기준)를, 지난5월에는 판매량이 20만상자나 되는 판매호조를 보였다.

금복주 이대형 영업차장은 "주류회사들의 색깔경쟁은 술시장이 장년층에서 신세대층으로 넘어감에 따라 감각적인 제품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에서는 소주병에 컬러개념을 도입, 신세대들의 인기를 끈 바 있어 국내소주병도 투명병, 흑색병을 거쳐 연녹색병 연보라병 등의 컬러시대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맥주의 경우 OB맥주는 2년전 기존의 갈색병 대신 투명병에 맑은 노란색의 술을 넣은 카프리를선보여 출시당시 국내 프리미엄맥주시장을 장악했다.

또 진로쿠어스는 최근 황금색맥주의 기존틀을 깨고 술색깔이 붉은 레드락을 선보였으며 지난달나온 조선맥주 엑스필도 신세대수요층의 감각에 맞게 진녹색병을 채택했다. 〈李鍾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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