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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광고 안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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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사장까지 세일즈나서" 경제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방송사마다 광고미판사태가 속출하는 가운데 방송사 사장들이 광고세일즈에 직접 나서 화제.

KBS 홍두표 사장은 지난 7일 경기도 문산의 뉴코리아골프장에서 유력 광고주들을 초대, 친선골프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뒤질세라 MBC 이득렬 사장도 오는 24일 저녁 서울시내 호텔에서 대형 광고주들을 초청, '광고판촉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 행사를 위해 MBC는 자사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자랑하는 10분짜리 홍보프로그램을 따로제작하는 한편 인기개그맨 이휘재, 주철환 예능PD, 김은주 아나운서 등이 출연, 광고주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SBS의 경우 상업방송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수시로 광고주들을 초청해 '자사 얼굴 알리기'에 힘쓰고 있고, 한국방송광고공사 서병호 사장도 지난 10일 국내 10대 광고회사 사장단을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를 여는 등 광고불황 타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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