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러, 연해주나홋카 한국공단 조성 최종합의

한국과 러시아 양국이 연해주의 나홋카 한국공단 조성에 최종 합의했다.

특히 한국공단 입주기업들은 러시아의 부가가치세를 50%% 감면받게 되는 등 초기에 투자하는국내기업들이 적지않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4일 관련당국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한·러 1차 경제공동위원회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러시아를 방문한 정부의 사전 실무협상단은 러시아측과 나홋카 한국공단 조성을 위한 국가간 협정체결에 완전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양국 정부는 다음달 7일과 8일 이틀동안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러경제공동위에서 공단조성과 관련한 국가간 협정을 공식 체결하고 곧 이어 양국 사업주체간 임대차계약을 맺은 뒤본격적으로 공단조성에 착수하게 된다.

나홋카 한국공단은 한·러 정부가 체결한 협정이 발효되면 공단조성 예정지 1백만평 가운데 30만평에 대해 양국 사업주체인 한국토지공사와 나홋카행정위원회가 49년간 임대차계약을 맺어 공단조성에 나서고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공사를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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