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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친, 만성우울증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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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호실장 폭로"

[런던]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만성적인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몇차례 자살을 시도한적도 있다고 알렉산드르 코르차코프 전경호실장이 27일 폭로했다.

코르차코프 전실장은 영국에서 발간된 가디언지와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 예로 옐친 대통령은 지난 90년 모스크바강 다리에서 강물로 투신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옐친 대통령은 이후에도 여러차례 자살을 기도했으며 첫번째 심장 발작이 일어난 95년에야 자살기도를 중단했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러나 옐친 대통령은 모스크바강 사건은 KGB(국가보안위원회)가 그를 죽이려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KGB장성 출신인 코르차코프 전실장은 지난해 6월 대통령 선거기간중 크렘린 권력투쟁의 와중에서 해임된뒤 옐친 대통령을 대상으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으나 러시아 대법원은 이달초 그의주장을 기각, 8백만루블(1천4백달러)의 소송비용을 지불하라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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