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통신배 여자하키

"한국, 영국꺾고 2패뒤 2연승"

한국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2패 뒤에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3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계속된 제1회한국통신배 국제여자하키대회(총상금 3만5천달러)풀리그 5일째 영국과의 경기에서 선취골을 내준데다 상대 GK의 선방으로 고전했으나 후반 대반격을 펼쳐 2대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초반 부진을 극복하며 2연승, 2승2패(승점 6)가 됐다.

그러나 한국은 남은 호주전에서 이긴다 하더라도 3승2패(승점 9)에 그쳐 이미 승점 10점인 호주(3승1무)를 넘어설 수 없는데다 네덜란드(3승1패)가 캐나다전에서 패해 3승2패로 동률이 돼도 '승자승 원칙'에서 밀린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밀어붙이기 시작한 한국은 2분과 13분에 득점찬스를 만들었으나 노련한 GK카렌 브라운의 선방으로 무위로 돌아간 뒤 17분 상대에게 기습을 당해 퍼디 밀러에게 선취골을빼앗겼다.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스트로크찬스를 무산시킨 한국은 후반 9분께 새로 대표로 뽑힌 김수정이상대 골진영 왼쪽을 파고들다 중앙으로 패스한 것을 이지영이 터치슛으로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고 접전이 계속되던 종료 2분전에는 이은영이 수비수 1명을 제치면서 강하게 슛, 결승골을 뽑았다.

한편 호주는 네덜란드를 2대0으로 제압, 단독선두로 나섰고 캐나다는 아르헨티나를 1대0으로 꺾고 대회 첫승을 따냈다.

◇5일째 전적

▲풀리그

캐나다 1-0 아르헨티나

(1승3패) (1승3패)

한국 2-1 영국

(2승2패) (1승1무2패)

호주 2-0 네덜란드

(3승1무) (3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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