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8대입 전국 31개대 수능가중치 반영

전국 1백80개 대학 가운데 98학년도 입시에서 수능영역별 가중치를 반영하는 대학은 경북대 영남대 서울대 고려대등 31개 대학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능 4개 영역중 1개영역만을 반영, 혼란을 겪었던 경북대는 이번 입시부터 특차및 정시모집 모두 4개영역 전체를 반영하되 자연계는 수리탐구Ⅰ영역, 인문사회계는 외국어영역에 25%%의 가중치를 두기로 했다.

영남대는 정시모집시 인문사회계열은 수능 언어 또는 외국어영역중 득점비율이 높은 영역에, 의예과 약학대학 자연자원대학 생활과학대학은 수리탐구Ⅱ 또는 외국어영역중 득점비율이 높은 영역에 50점의 가중치를 둔다. 또 자연계열 이과대학(의예과 제외) 공과대학, 수학교육과등은 수리탐구Ⅰ영역에 50점의 가중치를 둔다.

서울대 인문사회계는 수리탐구Ⅰ영역과 외국어영역에 25%%, 자연계는 수리탐구Ⅰ영역과 외국어영역에 35%%의 가중치를 둔다. 사범계는 가중치 없이 수능점수를 그대로 반영한다.고려대는 정시모집 인문계열이 외국어영역에, 자연계열이 수리탐구Ⅰ영역에 각 63%%의 가중치를부여한다.

한 입시전문가는 "같은 수능총점을 받았더라도 가중치를 두는 영역의 점수가 높을 경우 입시에서합격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며 "이들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가중치 영역에 중점을 두는 득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禹文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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