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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공동체 돛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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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공동체'(Southeast Asian Community)의 실현이 눈앞에 다가왔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외무장관들은 23일 말레이시아 수도 콸라룸푸르에서 모임을 갖고 베트남을 포함한 기존 7개 회원국에 라오스와 미얀마를 새 식구로 받아들였다.

아세안 외무장관들은 지난 67년8월 방콕선언으로 발족된 아세안이 금년으로 30년을 맞는다는 역사적 의의를 부각시키며 금년을 사실상 동남아 통합의 원년으로 선언해 왔다.

아세안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이 지역이 21세기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중추가 될 것임을 자임한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혀왔다.

아세안 9개국의 출현은 무엇보다 자원과 노동력이 풍부해 잠재성이 큰 동남아경제권의 확대를 의미한다. 동남아공동체가 구성될 경우 기존 인구 4억2천만의 아세안은 4억8천만의 거대시장으로탈바꿈해 미.EU(유럽연합).일본과 함께 세계 4대 경제주체로 부상하게된다. 앞으로 캄보디아를 포함한 10개국이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게되면 이밖에 과학기술.환경.난민.사회개발.마약문제등에서도 협력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아세안은 이미 동남아공동체 구성을 위한 몇가지 조치를 취해놓고있다.

오는 2003년까지 아세안자유무역지대(AFTA)의 창설완료를 목표로 역내 공산품관세를 0~5%%로인하하는 계획을 실시하고있다. 한걸음 더 나아가 브루나이는 목표연도를 아예 2000년으로 단축할 것을 촉구하고있으며 태국은 관세를 전면철폐(0%%)할 것을 주장하고있다.그러나 미얀마 등신규 회원국들은 기존 회원국들에 비해 낙후된 경제여건및 신규회원국으로서 의무를 이행하는데필요한 법률적 체제정비의 시간을 벌기위해 AFTA가입을 5년간 유예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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