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성과 삼성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주택사업이 대구에서 펼쳐진다. 보성과 삼성중공업은 대구성서삼성아파트 2차분 1천9백99세대를 '성서 삼성보성아파트'라는 이름으로 공동 건립키로 하고28일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최근 삼성이 돌풍을 일으킨 성서삼성한국형 아파트 1천7백9세대를 합쳐 이 단지에 총 3천7백8세대의 대구지역 단일규모 최대의 아파트단지가 올해안에 분양을 마무리하게 된다.보성과 삼성은 오는 9월말까지 분양을 마무리짓고 99년말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지역업체와 서울 대기업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중 최대 규모인데 지역업체들의지명도를 활용하기 위한 이같은 공동사업을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삼성이 사업시행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동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은 대규모 아파트공급에 따른 지역 주택업체들의 반발무마와 지역 주택업체들의 높은 지명도를 고려한 때문이다.보성 김상구회장은 "이번 사업은 대구지역 건설업체들의 우수성을 국내 최고 재벌기업도 인정한결과"라며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방지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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