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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 참사 희생자 주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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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억대 거부일가 8명 첫 외유길 참변"

인천지역에서 제일상호신용금고와 제일연탄 등을 소유, 천억원대의 재산가인 이성철씨(67·서울시 양천구 목3동 600의 2)가 3대에 걸친 가족 7명과 함께 괌 KAL기 추락사고로 참사를 당하자그의 재산이 누구에게 돌아갈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씨와 함께 참변을 당한 가족은 부인 송병원씨(62), 외아들 경한씨(32·회사원)와 며느리 박소현씨(28), 손녀 주희양(3), 시집간 딸 혜경씨(34)와 외손자 2명 등 3대에 걸친 모두 8명.이번에 참변을 모면한 가족은 바쁜 일로 여행을 가지 않은 서울 한양대부속병원의사인 사위 1명뿐이다.

특히 이씨는 인천의 재력가로 통하며 60여평생을 살아오면서 단 한차례의 해외여행도 하지 않다가 이번에 가족끼리 괌여행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씨는 6·25전쟁 직후 함경도에서 맨손으로 월남, 인천·경기지역 44개 상호신용금고 가운데 10위권안 이내인 제일상호신용금고를 비롯해 주안역 부근 넓이 3천1백여평의 제일연탄과 인천지방법원 인근 제일골프연습장(넓이 2천6백여평) 등을 거느리는 실업가로 성공했다.한편 이씨 일가가 현재 거의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이씨의 1천억대의 재산이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법조계에선 이씨가 재산에 관해 유언을 남겨 놓지 않았다면 동생들이나 사위에게 넘어갈 것으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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