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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허를 찔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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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 3-6-1 시스템으로 브라질의 허를 찌른다"

10일 저녁 7시 잠실운동장에서 열리는 브라질 축구대표팀과의 경기를 앞둔 한국 대표팀의 차범근감독이 '베스트 11'을 확정했다.

3-5-2시스템에서 수비를 강화하는 3-6-1 변형시스템을 도입한 차감독은 객관적으로 강팀인 브라질을 상대로 다양한 전술을 구사, 오는 9월6일 부터 펼쳐지는 98프랑스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의 필승 시나리오의 기틀을 잡아나간다는 전략이다.

최종예선에서도 '베스트 11'이 될 이들 가운데 새롭게 주목받을 선수는 5년만에 다시 태극마크를단 이상윤(29·천안 일화).

청소년팀과 올림픽팀 대표를 거쳐 지난 5월 열린 아시아지역 1차예선 대홍콩전에서 2골을 터뜨린활약을 인정받아 원톱으로 기용된 최용수(24·상무)의 바로 뒤 오른쪽을 맡게 된 이상윤은 서정원과의 경쟁에서 이겨 발탁됐다.

왼쪽의 고정운(31·세레로 오사카)과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로 뽑힌 이상윤은 두차례의 연습경기에서 빠른 몸놀림과 패스웍, 순간적인 공간침투 능력을 선보이며 2골을 성공시키는등 상대의 허를 찌르기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번 경기에서 골키퍼에는 서동명이 기용되고 고정운과 함께 7일 귀국한 홍명보(28·벨마레 히라쓰카)와 최영일(31), 이민성(24·이상 부산 대우)이 최종 수비를 책임진다.

차감독은 "상대를 이기기 보다 한수 배운다는 자세로 플레이하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경기는 월드컵 최종예선에 대비하기 위한 좋은 실전경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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