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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 식혀줄 대형공연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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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열개의 인디언 인형'" 늦더위를 식혀줄 대형뮤지컬, 연극 작품이 이달 하순 노천무대와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21일부터 23일까지 오후 8시 계명대 대명동 노천강당 무대에 오르는 록 뮤지컬 '가스펠'은 배우코러스 라이브연주자 전문스태프 등 1백여명이 제작에 참여한 화제작.

음악 무용 합창 등 각계 전문가의 지도와 체계적인 제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작품은 30여명의 배우가 출연해 현란한 율동과 록 음악으로 녹색의 야외무대를 흔든다.

'가스펠'은 예수의 복음전파를 소재로 십자가를 통한 인류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긍정적으로해석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이상원씨는 "복음전파과정에서 부활에 이르는 과정을 현대감각의록 음악과 현대무용으로 중점구성했고 고정관념을 탈피한 예수상을 그려,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그로테스크 한 미학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28일부터 30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무대에 오르는 '열개의 인디언 인형'(문창성 연출)은 각 극단배우들이 함께 만든 추리극. 원작보다 스릴 넘치는 미스터리를 더해 더위를 식혀줄 만한 작품이다.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의 이 작품은 외딴 섬 한 별장주인으로부터 10명의 수상한 사람들에게 초청장이 날아들면서 연극이 시작된다. 휴가를 즐기기 위해 모여든 이들은 모두 살인혐의로 고발되고탈출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대법관 출신 위그레온의 각본대로 놀아나다 결국 죽게 된다는 내용.김태석, 홍문종, 채치민, 서영우, 박상근씨 등이 출연하며 오후 7시 30분(30일은 오후 5시 30분 공연추가)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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