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쓰레기 매립장 설치 주민들 반대로 차질

예천군이 쓰레기 매립장 부지를 선정해 놓고 일년이 지나도록 주민반대로 부지조차 매입하지 못하는등 쓰레기 매립장 설치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예천군의 경우 1일 30여t씩 발생하는 예천읍 쓰레기를 지난 90년초부터 예천읍청복리 쓰레기 매립장에서 소각처리 해 왔는데 이 매립장이 내년 상반기전에 포화 상태에 이르게 돼 군은 지난해초 쓰레기매립장 부지 물색에 나서 예천읍 우계리와 보문면 승본리 사이 60여만평의 부지를 쓰레기 매립장 부지로 지정했다.

군은 올초 국비 15억원과 군비 4억4천여만등 총 19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 부지 매입에 들어갔으나 매립장 주변 주민들이 매립장 설치를 강력히 반대, 8월 현재까지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못하고 있는 등 쓰레기매립장 건립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쓰레기 매립장이 주민들의 반대로 내년까지 지연될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 예천읍민들의 생활에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權光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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