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클린턴 미국대통령 메시지요지

"북한 신포 경수로 착공식"

한반도 분단은 제2차 세계대전이 남긴 마지막유산이다. 3년전 미국과 북한은 기본합의문을 통해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미국은 KEDO설립, 부지공사착공에 관한 일련의 합의와 후속 의정서협상,국제원자력기구(IAEA) 감시하의 북한핵동결 유지, 북한에 대한 중유제공 등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한·일동맹국은 물론 북한과 함께 노력해왔다.

우리는 이제 경수로사업 착공식이라는 중요하고도 새로운 이정표에 도달했다. 경수로 건설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다. 경수로 기술의 이용과 북한의 핵안정조치 이행수용은 국제사회의 핵확산금지라는 목적의 중심적 요소다.

역사적인 착공식은 모든 당사국들에게 많은 노력을 요구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협조정신을 가진다면 수십년간에 걸친 한반도의 긴장과 적대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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