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디오 스타-워커홀릭의 크리스티안 폴

사랑하는 남자 친구가 있다. 젊고 능력도 있다. 단지 흠이라면 일 중독자라는 것. 사랑을 나눌 시간도 부족하다. 젊고 아름다운 여인은 일중독증 애인을 혼내줄 방법을 궁리한다. 결국 멋있는 남자를 만나 바람을 피우는 것.

'워커홀릭'의 귀여운 바람둥이 크리스티안 폴. 남자 친구를 버리고 자유분방한 애정행각을 벌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물씬 풍겨준다.

섹시함과 천진스런 이미지를 동시에 지닌 크리스티안은 독일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신세대 스타.'워커홀릭'으로 독일내 캐스팅 0순위에 오른 기대주다. '워커홀릭'에서 감각적이고 대담한 섹스신을 보여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샤론 폰 비터샤임감독은 "크리스티안이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포착하는데 뛰어난 감각을 지녔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1974년 베를린 태생. 뮌헨에서 모델로 활동하던중 영화에 픽업돼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했다.지난 91년 니콜라우스 쉴리감독의 '도이치 피버'가 데뷔작. 그외 '나와 크리스테''감성적 여행''EX'등이 있으며 'EX'로 막스 오펠스 신인 여배우상을 수상했다. 배우로 활동하면서도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한 재원.

〈金重基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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