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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사과값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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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사과 가격이 폭락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본격적으로 거래가 형성된 경북북부지역 화건(火乾)고추 1근(6백g)당 평균 산지 가격은 2천5백원선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무려 40%%이상 떨어졌다.

이런 시세는 지금까지 3천원대를 밑돈적이 없는 8월 가격으로는 90년대 들어 최저 수준이다.이는 소비가 감소된데다 중간상인과 농협 등의 재고량이 적정선인 3만t을 넘고 있기 때문.게다가 수입물량 증가와 작황호조로 예년 수준의 가격 반등은 기대할 수 없다는게 관계자들의 견해다.

농가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홍수출하 방지와 적기출하 및 하급품 수확을 최소화하는등의 대비가절실한 실정이다.

고추값이 폭락하자 집산지인 영양군은 건고추 물량을 줄이기 위해 이달초부터 건조하지 않은 홍고추 출하를 유도, 1일 10t이상을 대도시로 조기 출하하고 있다.

지난해 15kg들이 1상자당 1만 8천원선이던 조생종 사과가격도 올해는 5천~6천원이 떨어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가격하락의 원인은 풍작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감소, 우박피해를 입은 저급품의 대량 시장반입때문.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추석이 2주일 이상 빨라 추석전 조생종 완전 소비가 불가능해 재고가 많을것이라는 예상도 가격하락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부사등 만생종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올해 사과가격은 전반적으로 20~30%%정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북부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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