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위성교육 방송이 첫 전파를 탔으나 농·어촌지역은 '그림의 떡'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수신시설의 부족, 지역간편차, 설치비 부담가중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또 교육방송 내용의 난이도가 차이가 있고, 국·영·수에 집중돼 가정에서의 개인 시청이 불가피하나 농어촌 지역은 유선방송 보급률이 낮아 소외감만 더해 갈 뿐이라는 지적이다.교육부는 25일부터 일선학교에 설치된 위성방송 수신시설을 통해 과외 방송을 교내 수신하거나지역 유선방송에 가입해 가정에서도 수신토록 하고 있다.
김천·포항시 등 시지역의 경우 학부형들의 유선방송 가입 문의와 신청이 줄을 잇고 있는 반면농촌지역에는 유선방송 보급률이 낮아 그림의 떡이 되고 있다.
영주시의 경우도 읍면지역 중 이산·평은면 등 4개 지역은 유선방송이 보급되지 않아 시청하려해도 시청할 수 없는 상태이며 위성수신시설을 설치하려해도 수신기가 설치비 포함, 대당 92만원이나 돼 농어촌에선 큰 맘 먹지 않으면 엄두도 못내는 형편이다.
첫 방송을 시청한 일선학교에서는 "농촌지역 학생들의 학력수준에 비해 방송내용이 어렵다. 내용을 수준별로 편성해 농·어촌 지역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정도로 방송내용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경북도교육청관계자는 "99년까지 연차적으로 43인치크기의 프로젝션TV를 학급마다 설치할 예정"이라며 "당분간은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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