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등 농산물과 상어산적 문어 등 추석제수용 수산물값이 크게 오르는데다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 한국은행 특융, 연말대선 등 물가인상의 악재가 산적해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벌써부터 불안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8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달보다 0.7%% 올라 올들어 가장 높은 상승세를보였다.
더구나 9월부터 의보수가가 평균 9%%인상되는데 이어 우편요금은 평균 11.4%%, 시내전화요금은 8.2%%, 공중전화요금은 10.6%% 오르는 등 공공요금인상이 줄을 잇게 돼있어 이같은 물가불안은 추석을 앞두고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일부 농수산물의 가격도 크게 올라 농림부가 최근 조사한 쌀값동향에 따르면 산지쌀값(80kg한가마)이 지난해말 13만6천1백10원에서 14만9천3백69원으로 9.7%%나 올랐다.
수산물가격의 경우 서문시장 등 재래시장에 따르면 상어산적 문어 등 추석제수용 값이 오름세를보여 상어산적(1kg)은 6천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50%%나 올랐으며 문어(1kg)도 지난달보다25%%오른 1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정부의 금융시장안정대책에 따라 9월부터 제일은행 종금사 등에 4조원 가량의 자금이 공급되고 수출선수금및 착수금 영수한도 확대와 공공법인에 대한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 등에 따라 80억~85억달러의 외화가 연내에 유입, 통화팽창이 가중될 전망이다. 또 연말대선을 앞두고 대규모의 선거자금이 풀려 물가불안심리를 더욱 부채질할 전망이어서 이래저래 하반기물가는 상당한 상승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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