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의 여파와 수입홍수로 인해 유례없이 값싼 외국산 추석제수품이 판을 치고 있다.특히 시중 상인들은 국산보다 도매가격이 30~40%% 싸고 유통마진도 최고 2~3배 정도로 높은 점을 노려 외국산 제수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일부는 아예 국산으로 둔갑시켜 팔고있는 실정이다.
외국산 제수품 가운데 수입비중이 가장 큰 조기의 경우 국내산 조기가격이(25㎝ 두마리기준) 1만~1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수입조기는 8천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과실류도 밤의 경우 국내산이 ℓ당 2천5백~2천8백원 정도이나 외국산은 이보다 5백~7백원이 싼 2천원수준이고, 대추와 고사리 역시 20~30%% 싸게 팔리고 있다.
콩의 경우도 국내산(백태 7.5㎏기준)이 2만~2만5천원이나 중국산의 경우 1만8천~2만원에 거래돼 5천원정도 싸고, 일부는 가공용으로 수입한 콩을 국내산 식용으로 둔갑시켜 팔고 있다.시장상인들은 "추석이 임박하면서 국산에 비해 값이 싼 외국산 제수품 판매량이 예년보다 30%%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성주·金成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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