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두부용 수입콩 콩나물공장 불법판매

두부가격의 안정과 두부 생산업체의 원료수급 안정을 위해 수입한 식용콩을 콩나물 공장과 양곡상을 통해 시중에 불법 판매, 차액을 챙긴 콩나물공장 대표와 양곡상 등 20명이 무더기로 경찰에검거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8일 연식품제조용 및 가격안정용 식용콩을 콩나물공장에 팔아 넘긴 양곡판매상하용대씨(43·대구시수성구중동·경주상회)를 양곡관리법위반, 농수산물가공산업육성 및 품질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수입콩 2백90포를 콩나물제조에 사용한 김선홍씨(44·월배두채대표)를식품위생법 및 양곡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연식품 제조용 수입콩 5백포를 구입,두부공장에 넘긴 팔공농산대표 김복출씨(54·의성읍후죽리)등 콩나물공장대표와 양곡상 등 18명을 양곡관리법위반,식품위생법위반,농수산물가공산업육성및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수입,국산콩가격의 23%% 수준으로 업체에 공급하고있는 수입콩을 시중에 판매, 차액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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