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신호대기차량 많을때

"버스 중앙선 침범예사"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았던 귀가길 20분간의 일이다.

며칠전 오후8시 넘어서 경북대 북문앞에서 반야월 방향의 버스를 타게 되었다. 버스는 복현네거리에서 좌회전하기 위해 1차선에서 신호를 기다렸다. 좌회전 신호가 들어오자 버스는 중앙선을넘어 긴 좌회전대기 차량들을 제치고 좌회전했다. 너무나 위험했었다. 앞서가던 동일 노선의 좌석과 경쟁이라도 하듯 공항 네거리에서는 빨간불의 신호 대기에도 불구하고 그냥 통과했다. 횡단보도에서는 파란불이 들어와서 길을 건너려고 차도로 내려선 사람들에게 경적으로 겁을 준후 그냥통과 하기도 했다.

불안한 마음으로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보통 소요시간 25분보다 5분 빠른 20분이 걸렸다.버스 안의 그 어느 누구도 5분 빠른 귀가 시간 과 자신의 목숨 과 바꾸고 싶은 사람은 없었을것이다.

조경숙(대구시 둔산동)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