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자동입출금기처럼 생긴 부스에서 전화번호검색과 인터넷 접속, 화상전화를 할 수 있는 인터넷정보단말기가 대구시내 주요 공공장소에 등장한다.
(주)한국전자전화번호부(대표 서춘교·대구시수성구수성2가)는 상호나 업종을 입력하면 해당 업체의 전화번호 약도 상품등 관련 정보를 그래픽 사진 음향등 멀티미디어로 제공해주는 '다이얼 인터넷'을 개발, 다음달 12일 개통한다.
다이얼인터넷 단말기는 대구시청사 로비와 동대구역 및 대구역 대합실등 대구시내 주요 공공장소에 설치되며 시민들은 별도의 정보이용료를 내지 않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다이얼 인터넷은 컴퓨터를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도 화면에 나타나는 메뉴를 누르면 지역별 업종별 상호별 전화번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인터넷 주소 대신 전화번호를 눌러 해당 업체나단체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다이얼 인터넷 단말기는 보증금 5백만원과 월 10만원정도의 회선사용료를 내면 호텔등 민간 업소에도 설치할 수 있다.
(주)한국전자전화번호부는 내년부터 다이얼 인터넷 단말기에 인터넷폰과 팩스서비스, 가상쇼핑몰,전자결재 등의 기능을 추가해 인터넷 공중전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문의는 (053)744-1722.
〈李鍾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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