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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 기린형 연적-3억7천만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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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소더비 경매장"

고려시대의 '청자기린형 연적'이 26일(현지시각) 뉴욕시내 소더비 경매장에서 미화40만9천5백달러(수수료 15%%포함, 한화3억7천4백만원)에 팔렸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조선시대 '청화백자오족용문대호'와 고종황제의 50회 생일을 축하하기위해1901년에 제작된 8폭짜리 병풍 '진연도'는 내정가에 못미쳐 소유주가 경매를 원치 않아 유찰됐다.이날 경매에서 90만달러(8억2천3백만원)를 기록해 유찰된 청화백자용문대호는 암청색의 5마리용이 입을 벌려 이를 드러내고 발톱을 날카롭게 세운채 구름사이의 현란한 진주를 향해 힘차게꿈틀거리는 형상을 담고있다. 작품의 높이는 61cm, 폭은 44.4cm이고 당초 내정가는 1백50만~2백만달러였다.

또 소더비가 한국예술품경매 2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이날 경매에서 고려청자상감모란국화문장경병(높이 35.6cm)은 20만~25만달러의 내정가를 훨씬넘는 34만3천5백달러(3억1천4백만원)를, 조선진사청화백자수복문병(높이 18.4cm)은 내정가 보다 무려 10배이상 높은 28만8천5백달러(2억6천4백만원), 조선 청화백자오동문병(높이 34.3cm)은 내정가를 5배이상 뛰어넘는 17만2천5백달러(1억5천7백만원)를 기록했다.

현대회화로는 고 박수근 화백의 1964년 유화인 '곡식빻는 어머니'(가로30.5cm 세로42.2cm)가 38만7천5백달러(3억5천4백만원), 고 이응로 화백의 1960년 묵화인 '나무가지위의 새'(가로24..1cm 세로70.8cm)가 6천달러(5백49만원)에 낙찰됐다.

〈뉴욕·최문갑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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