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콸라룸푸르APAFP연합] 동남아 유독성 연무현상의 주범인 인도네시아 삼림화재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국제적인 유명 관광지인 발리섬까지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30일 보도됐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날 인공강우 형성에 실패하고 화재진압 작업이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자국제사회에 소방장비 지원을 요청했다.
관영 안타라통신은 보루네오와 수마트라, 자바, 술라웨시 등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열도의 상당수지역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발리섬과 좁은 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롬복섬의 린자니산 국립공원에도 화재가 번져 수백㏊가 잿더미로 변했다고 전했다.
이날 현재 삼림화재로 인한 피해지역은 80만㏊에 달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주변국에서 수만명이 연무로 인한 호흡기 및 피부질환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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