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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서도 "일어잔재 쓸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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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서 우리말을 되찾자"

광복52주년이 지났으나 건설현장의 일본식 용어 사용이 숙지기는 커녕 일용근로자들 뿐만 아니라건설회사 임직원들까지 서슴없이 우리말처럼 사용할 정도다.

현재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용어는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노가다(일용근로자), 아시바(발판, 비계), 베니야(합판), 오야지(책임자, 감독), 공구리(콘크리트), 야리끼리(도급주기), 시아게(끝손질), 가다와꾸(거푸집)등은 이제 일반인들에게도 낯설지 않다.아나방(구멍철판), 메지(줄눈), 야기가다(규준틀), 우마(발돋움대), 하바끼(걸레받이), 하리(보)등도많이 쓰이는 용어들.

9일 한글날을 맞아 이같은 일본식 건설용어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면서 중견건설업체들을 중심으로 건설현장에서의 '우리말 바로 쓰기 캠페인'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

우방 '사랑으로 사는 사람들' 모임본부는 8일부터 전국 1백여 우방아파트 및 토목공사 현장에 우리말사랑 실천공문과 건설용어 바로쓰기 포스터를 배포하고 적극적인 우리말 실천다짐에 나섰다.화성산업과 영남건설도 현장소장들을 중심으로 일본식 건설용어를 우리말로 바꾸기로 하고 쉬운용어부터 고쳐쓰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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