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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 207곳 설계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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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급커브, 심한 오르막 등 설계가 잘못된 곳이 많아 지난 94년부터 96년까지 3년간 모두 1천5백4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1천4백72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도로공사가 10일 국회 건교위 이규택(李揆澤·신한국당)의원에 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도로의 곡선반경이 짧거나 급경사지점 등 설계기준에 미달하는 지역은 영동고속도로 63개 지점을비롯, 88고속도로 40곳, 경부 38곳, 호남 20곳, 남해 21곳, 동해 15곳, 중앙 7곳, 울산고속도로 3곳등 모두 8개 노선 2백7개 지점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속도로 설계기준 미달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급커브 지역 1천93건, 급경사지역 4백48건등 총 1천5백41건이며, 이로 인한 사상자는 △급커브지역 9백21명(사망 97, 부상 8백24명) △급경사지역 5백51명(사망 71명, 부상 4백80명) 등 총 1천4백72명(사망 1백68명, 부상 1천3백4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의원은 "설계기준에 미달하는 고속도로를 정비하지 않을 경우 해마다 엄청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보완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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