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들이 올들어 종업원퇴직보험 인수를 크게 줄이고 있다.
이는 최근 기업들의 연쇄부도로 인해 근로자에게 내주어야 할 종퇴보험금 지출이 급증하는 데다종퇴보험을 담보로 나간 대출금을 떼이게 되는 등 종퇴보험이 '천덕꾸러기'신세로 전락하고 있기때문이다.
11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7~9월 중 교보생명의 종퇴보험 인수규모는 7백53억원으로 1천6백60억원이던 작년동기에 비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교보생명이 종퇴보험을 줄이고있는 것은 진로.대농.기아 등 기업들의 종퇴보험을 대거 인수한 대가로 6천억여원을 대출해주었다가 이들 기업이 파산위기를 겪게되자 대출금을 떼일 처지에 몰리는 등 한때 외형신장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던 이 상품의 부작용이 노정되고 있기 때문.더구나 종퇴보험료를 노조의 동의없이는 대출과 상계처리하는 것도 여의치 않을뿐 아니라 이들기업의 퇴직 근로자들에게 내주어야 할 보험금도 수백억원에 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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