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 포정동 21번지 옛 중앙공원이 1년여의 새단장 공사 끝에 13일 이름을 경상감영공원으로 바꾸고 도심속 아늑한 시민휴식처로 새롭게 태어난다.
옛 중앙공원이 전체적으로 어둡고 주변이 담으로 둘러쌓여 시민들의 접근이 불편했다는 지적에따라 경상감영공원은 우선 동서편의 담장을 헐고 공원을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폭 4~6m 인도를 깔았다. 또 나무도 전통수종으로 바꾸고, 양어장 자리엔 자연석을 위주로 한 전통 양식의 연못을 꾸몄다.
경상감영공원은 대구은행의 창립 3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추진, 은행측이 총공사비 30억6천5백만원 중 30억원을 부담했는데 준공후 대구시에 기부채납할 예정.
준공식은 13일 오후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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