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가 형식화된 교수 승진심사 관행을 깨고 지역에서 처음으로 승진논문심사 탈락자를 냄으로써 학원가에 '논문현실화 바람'을 몰고오고 있다.
대구대는 10일 14명의 97학년도 하반기 교수승진 대상자중 제출 논문이 기준이하의 평가를 받은박모 김모교수등 2명을 승진에서 탈락시켰다.
정교수및 부교수 승진대상인 박모교수와 김모교수는 제출논문중 한편 이상이 D등급을 받아 심사에 탈락했다. 지역에서 승진심사용 논문이 평점을 나쁘게 받아 교수 승진에서 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다.
대구대는 부교수 3백%%(1편당 100%%), 정교수 5백%%의 논문을 제출받아 대구대를 포함한 3개대학 교수들에게 심사를 의뢰, 이를 A, B, C, D로 평가한후 C D평점을 받으면 승진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대구대 관계자는 "종전에는 논문만 제출하면 의례적으로 승진을 시켜왔으나 연구풍토 조성과 교수자질 향상을 위해 제출 논문의 질을 엄격히 따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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