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이 공동으로 영천부근을 국제공항으로 추진하고있는 가운데 14일 대구에 온 강경식 부총리가 영남권 일대를 묶는 '밀양신공항론' 을 다시 거론해 이문제가 위천에 이어 양지역간 첨예한문제로 대두될 전망이다.
강경식 부총리는 대구공항은 국제공항으로 한계가 있다고 전제, 대구·경북은 물론 창원 부산등영남권을 묶는 밀양 신공항 건설을 제기해 대구·경북이 이미 3년전부터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영천부근 국제공항 추진에 어려움을 줄것으로 예상된다.
강부총리는 "국제공항을 여기저기에 자꾸 만들것이 아니라 김해공항과 대구공항의 기능을 함께할수있는 신공항을 밀양에 만드는것이 어떻겠느냐" 며 밀양 신공항론을 재론했다.강부총리는 밀양이 대구와 부산 모두와 가깝고 1천만평의 부지도 물색한바 있어 여기에 신공항을 만드는것이 좋겠다고 말하고, 굳이 대구·경북지역에 신공항을 만드는것보다는 영남권을 묶을수있는 '밀양신공항'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대해 대구시와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도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영천부근에 국제공항을 추진하고 있는 마당에 경남에 신국제공항을 재론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대구상공회의소 김규재 부회장은 "몇년전 밀양신공항론이 거론됐을때도 문제점등 이의가 제기됐었다" 며 비현실적인 제안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도는 공동으로 95년부터 영천부근에 국제공항을 만들어주도록 건설교통부에요청했으며, 최근 경일대 김재석교수는 '대구경북 신국제공항의 최적입지 선정에 관한 연구'에서영천 금호읍 일대를 신공항 최적지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김교수는 "영천 금호읍일대는 대구 포항 경주 울산등과 40~50분대의 교통접근성을 가지고 있으며 경북 북부와 부산·경남·호남 및 수도권 공항과의 연계교통망구축도 가능하다"며 이 지역이대구·경북지역뿐아니라 영남권을 묶을 수 있는 최적지 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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