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가 오는 12월5~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예정된 집행위원회 때 △경기장시설 △경기종목 △항공료 등 하계U대회 대구개최에 관한 구체적 계획을 밝혀줄 것을 요구, 대구의 2001년 하계U대회 개최지 선정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FISU는 현재 대구·경북에 있는 실내경기장이 국제대회를 치르기에 합당한지 여부와 메인스타디움으로 사용될 대구종합경기장의 기공식 및 공사진척 상황에 대한 비디오 자료를 오는 12월 집행위원회의에 제출해줄 것을 15일 대구U대회유치위원회에 요청했다.
FISU는 또 △세계 각국의 선수단이 대구대회에 참가할때 드는 항공료와 △후진국의 참여를 유도할수 있는 지원방안, 그리고 △10개 정식종목 이외에 선택종목을 2개에서 5개로 확대하는 것에대한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물었다.
박상하 대구U대회유치위 수석부위원장은 "FISU의 이같은 상세한 자료제출 요구는 2001년 하계U대회 개최지로 대구 이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는 내부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01년 대구U대회 개최조건에 관한 논의는 16일부터 4일간 GAISF(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가 열리는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계속될 전망이다.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이 회장으로 있는 GAISF회의에는 박상하 부위원장이 국제정구연맹회장 자격으로, 네비올로 FISU회장과 킬리안 FISU 부위원장은 각각 국제육상경기연맹회장 및 국제농구연맹회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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