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1 전법에 의한 미드필드의 수적우세로 게임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과감한 중앙돌파를 시도한것이 우즈베크에 대승을 거두고 98월드컵 '티켓'을 거머쥐는 요체가 됐다.
한국이 승기를 잡는데 결정적 공헌을 한 전반 18분 최용수의 첫번째 골에서 장대일은 '스위퍼'의역할을 분명히 보여줬다. 이상윤이 공격에 가담하면서 생긴 공백을 장대일이 적절히 메워줌으로써 공격력을 보강, 최용수의 골을 뒷받침했다.
또 문전에서 폭넓은 움직임을 보이며 성숙된 플레이를 펼친 최용수의 활약에 갈채를 보내지 않을수 없다. 특히 이상윤의 센터링을 세번째 골로 연결시킨 최용수의 능력은 세계무대에 내놓아도전혀 손색이 없다.
최용수가 움직인 뒤 생긴 빈공간에 유상철, 고정운, 이상윤이 적절히 침투해 들어간 것이 공격의활로를 찾아 대량득점의 실마리가 됐다. 한국은 그동안 측면돌파를 주로 고집해왔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중앙돌파를 가미, 대성공을 거뒀다.
차범근 감독의 용병술도 돋보였다. 나이가 많은 홍명보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한 것은 쉽지않은 결단이었다. 후반 교체멤버로 들어간 김도훈 서정원은 그라운드를 누비며 적진을 유린, 한국의 승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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