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과 함께 환경문제를 고민하는 대구시민환경센터(소장 하종호)가 22일 대구시 남구 봉덕3동에서 문을 연다.
시민환경센터는 환경기행, 답사,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점점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에 시민참여를 넓힐 계획이다. 지역 환경담당 교수 10여명이 자문단으로 활동하고 시민, 변호사, 교사, 학생 3백여명이 후원회원으로 참가한다. 이사장(김준곤변호사)과 이사 20여명은 센터운영 전반에 대한 의사개진과 고문 역할을 맡는다.
시민환경센터는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프로그램을 만들어 자연학습의 폭을 넓히고 대구 모범운전자회 소속 택시기사 30여명이 이동환경감시 활동을 한다. 특히 환경문제에 가장 가까운 주부들을위한 '환경사랑방'을 중점 운영할 계획. 환경 관련 조사활동, 연구, 출판, 환경정책평가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지역 환경단체와 공동활동도 모색하고 있다. 앞산을 지키기위해 야생동물 보호 운동을 펼치고 덫제거활동, 모이주기 등도 시민과 같이 하기로 했다.하종호소장(40)은 "비판이나 고발을 주로 하기보다 작지만 놓치기 쉬운 환경문제를 시민과 함께풀어나가겠다"며 "직장이나 단체의 환경소모임 활동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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