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상임지휘자 라빌 마르티노프가 대구시향 통솔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취임 2년째를 맞았으나 많은 단원들로부터 불신임을 받고 있는 마르티노프는 지난주 끝난 단원실기평정 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다 지휘자의 전권인 객원지휘자 선임까지도 대외적인 설득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반면 대구 문예회관측은 '임기때까지만 두고 보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그동안의 껄끄러운관계가 올때까지 왔다는 분위기.
마르티노프는 실기평정 결과 일부 단원의 수.차석으로의 이동이 있었지만 자신의 임기가 끝나는12월초까지 좌석를 재배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는 자신이 심사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
당시 마르티노프는 불공정성을 이유로 막을 치고 실기평정을 하겠다는 문예회관 방침에 반발해심사에 참석하지 않았었다.
또 마르티노프는 지휘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비전공자 출신에게 객원지휘를 맡겨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데다 그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대구시향의 전임지휘자가 올해 마지막 연주를 객원지휘하기로 예정돼 있어 그동안 대구시향의 고질적인 병폐였던 학연.지연문제를 다시 불거지게 했다는 것.
결정과정에서 마르티노프는 악장이나 수석단원등에게 한마디 상의나 언질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공교롭게도 현재 통역을 맡고 있는 한국인 제자가 시향 전지휘자의 제자이기도 해 오해를불러 일으키고 있는 형편.
외국지휘자 체제 2년째를 맡은 대구시향이 지금 재점검해봐야 할 적기가 아니냐는 주장이 강하게일고 있다.
〈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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