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담배회사인 미국의 필립 모리스사는 담배끝에서 연기와 담뱃재를 제거해주는 초소형전자 궐련 물부리를 실험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지가 23일 보도했다.
필립 모리스사가 지난 수년간 2억달러를 들여 개발한 '어코드'라는 이 제품은 호출기 크기의 담뱃갑에 특별 고안된 담배와 전자라이터를 갖췄으며 오는 11월 미국과 일본의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제한적인 실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새로운 담배의 길이는 기존의 일반 담배보다 약간 짧은 62㎜이며 가격은 기존 고급담배와 비슷한갑당 2.50~2.75달러(2천2백~2천5백원)가 될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담배와 달리 재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로 작동되는 전자라이터가 포함돼 있는 이 담배는 흡연자가 내뿜을 때만 담배가 타도록 고안돼 있다.
때문에 이 장치는 이론적으로 간접흡연의 주범인 담배연기의 90%%를 제거할 수 있는데 흡연자들이 빨아들이는 타르와 니코틴의 양은 버지니아 슬림이나 메리트 브랜드의 담배와 비교해 별 차이가 없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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