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시간이면 시내버스 난폭운전으로 고질적 체증을 빚던 섬유회관~공평네거리 사이 교통흐름이최근 들어 훨씬 좋아졌다. 경찰이 지난 8일부터 버스 무기한 단속에 돌입 한지 보름여 만에 버스의 난폭운전이 자취를 감춘 덕분.
23일 오후 7시40분쯤 옛 한일극장~공평네거리 사이. 퇴근시간인데도 도로는 별로 막히지 않았다.경찰관 6명이 버스의 장시간 정차 및 차로 위반을 집중 단속한 탓. 1차로를 달리다 갑자기 3차로로 바꾸는 불법 행위가 눈에 띄게 줄었다. 자가운전자 이모씨(33·수성구 만촌동)는 "버스들이 난폭운전을 않아 이곳 통과 시간이 절반정도 짧아졌다"고 했다.
경찰의 태도는 단호하다. 8~22일 사이 경찰은 위반 버스 1백66대를 적발, 스티커를 발부했다. 하루 11대꼴. 또 기사 7명을 즉결심판에 넘기려고 절차를 밟고 있는 중. 8일부터 16일까지 한일로주변을 집중 단속한 경찰은 17일부터 22일까지는 섬유회관 주변에서 단속을 벌였다. 23일부턴 섬유회관~공평네거리 사이가 대상. 그러나 단속은 무기한으로 계획돼 있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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