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시-은행나무

살랑살랑 가을바람

불면은

은행나무 노란잎

간지럼 타지요.

떨어진 은행나뭇잎

데굴데굴 바람따라

이사가면은

은행나무 혼자 서서

외로움 타지요.

높고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오순도순 정답게

이야기할 친구들

자꾸 멀리 떠나가네요.

변규선(대구대동초교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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