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의 할머니 80여명이 친목을 다지면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어 화제.
거창군 거창읍 새마음할머니회(회장 백태학·78)회원들은 월2만원씩의 회비와 봉투접기 폐품수집등으로 불우이웃돕기 뿐만아니라 자연보호캠페인과 전통민요를 계승발전시키는등 활발한 활동을하고있다.
20년째를 맞고있는 새마음할머니회는 매년 2회씩 거창읍 가지리 제5078부대와 소년가장 및 모자세대에 3백80만원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독거노인들에게 김치·라면과 성금 3백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지난93년에는 강원도 춘성군 사할린동포정착지 '사랑의 집'을 방문해 2백만원상당의 생필품을지원했다.
또 제24회 경남민속예술경연대회에 군대표로 참가, 거창농요 '삼삼기'노래로 대상을 받아 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 받았으며 전통음식과 전통차림 작품전시회에서도 폐백상 상수음식으로 동상을 받는등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새마음할머니회원들은 환경보호에도 모범을 보여 분기별1회 골목청소와 주1회 폐품수집등 자연보호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할머니들은 한결같이 "많이 활동하다보니 노인병도 없어지고 세월 가는줄 모르겠다"며 활짝 웃었다.
〈거창·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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