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道 경계지 곳곳에 경북문패

경상북도는 다른 도와의 경계지역에 표석, 환영사인, 홍보깃발, 관광 및 특산물 홍보판 등 각종상징물을 설치하고 명소를 조성,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내방객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위해 도계지역 가꾸기 5개년 계획을 마련, 29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의하면 도는 내년부터 충북, 전북, 강원, 경남 등 다른 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11개시.군의 28개 읍.면 47개 이.동의 주요 길목에 경계 표석비, 대형 관광 안내판 및 환영사인을 설치, 경북의 이미지를 높인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경계지점의 도로 양쪽에 5㎞ 정도 꽃길을 조성하는 동시 1㎞정도 깃발 게양대를 길 양쪽에 설치해 도기, 시.군기, 새마을기, 자연보호기 등을 내걸어 내방객들에게 환영분위기를 심어줄계획이다.

또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마다 휴게실, 식당, 특산물 판매장, 파고라, 주차장, 화장실, 방갈로, 야영장 등을 갖춘 휴게소를 설치하고, 소공원을 조성해 내방객에게 쉼터를 제공, 다른 도와 차등화한 경북의 이미지를 꾀한다는 것이다.

특히 조명시설을 갖춘 대형 관광 및 특산물 홍보용 빌보드 12개를 주요 길목에 설치해 내방객의유인과 지역 특산물의 판매 증대 효과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경북도는 이같은 도계지역 가꾸기사업 5개년 계획에 모두 5백65억5천만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한편 각종 시설물 설치 및 운영에 민간 스폰서를 활용할 계획이다.

〈金成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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