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공군 3개 전단을 6개 사단으로 개편하고, 주요 전쟁물자 3~4개월분을 비축하는 등여전히 남침준비에 열중하고 있다고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가 30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은 최근 공군 3개 전단을 6개 사단으로 증편하고, 전술기를 전방배치했다"면서"공군협동 전술훈련도 총 18회로 2배 이상 늘리고 AN-2기 야간침투훈련을 강화하는 등 공군력을대폭 보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물자도 군량미의 경우 1백20만t, 유류는 1백46만t, 탄약 1백87만t 등 3~4개월분을 비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북한은 공중방어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이내 대공(對空)크루즈미사일을 자체 개발하는 한편 '자동공중감시망'도 운영하고 있다"며 "노동1호 발사대 4대와 이를 장착하는 발사차대인MAZ-547차대를 28대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학생들의 전쟁훈련시간도 1백60시간에서 4백50시간으로 늘리는 등 전시전환훈련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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