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대생들은 입학 당시의 전공 이외에 다른 전공을 이수, 2개 이상의 학위를 동시에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대는 11일 97학년도 이후 입학생들이 졸업에 필요한 최저학점의 2분의 1 이상을 취득할 경우같은 단과대뿐 아니라 다른 단과대의 전공까지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대학별 복수전공 시행지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입학한 학생들은 자기가 속한 단과대 안에서 다른 전공을 이수할 수 있다.시행지침에 따르면 인문대, 사회대, 자연대, 경영대, 공대, 농생대, 미대, 생활과학대는 단과대내와단과대간 복수전공이 모두 가능해져 학생들은 어떤 전공도 제한없이 이수할 수 있게 된다.또 법대, 음대, 의대는 다른 단과대로의 복수전공만 허용하고 사범대와 약대는 단과대내와 다른단과대로의 복수전공만 가능하다.
간호대, 수의대, 치대는 전공특성상 복수전공을 실시하지 않는다.
복수전공 선발인원은 단과대별로 25~1백%%로 성적 또는 서류심사 및 면접 등을 통해 선발한다.서울대는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재학가능 연한을 6년에서 7년으로 연장하고 졸업 이수학점도 종전 '1백40학점 이상'에서 '1백30학점 이상'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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