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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정원채우기 고입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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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아니게 실업고로"

이번 대구지역 고입원서 접수상황을 보면서 교사의 자질과 교육관계자들의 태도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다. 중3인 동생이 있는데 인문계 고교를 가려고 했으나 동생의 담임교사는 인문계는 정원이초과되었으니 무조건 안되고 실업계로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지원현황과 제도를 잘 모르는 부모님과 동생은 교사가 권하는대로 지원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인문게고교 정원이 모자라 실업고탈락자로 정원을 채워넣었다고 하니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우리나라 교육정책은 인문고 대학위주로 돼있는게 사실이다. 이런 현실에서 본인의 의지도 성적의 상하도 아닌 몇몇 교육관계자들의 생각으로 무조건 정원만 채워넣는다는 것은 가능성이 무한한 청소년들의 장래에 족쇄를 채우는 일이다. 정원부족사태가 발생했다면 교육관계자들은 실수를인정하고 모든 학생들에게 동등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이 올바른 교육정책이 아닐까.

조옥주(대구시 본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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