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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사고 대비 주민지급 방독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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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진 군

울진군이 방사선 누출등 원전사고에 대비해 방독면을 보급하면서 착용·보관방법에 대한 교육을제대로 실시하지 않은데다 주민들의 인식마저 부족, 창고등지에 아무렇게나 방치되는등 관리가겉돌고 있다.

군은 울진원전 반경 8km내 지역을 비상계획구역으로 지정, 원전사고에 대비해 이 지역내에 거주하는 주민 6천여세대에 1만2천여개의 방독면을 2000년까지 보급키로 하고 지난해 1차로 1천2백가구에 2천4백개를 지급했다.

그러나 방독면을 군→면→이장→해당지역 주민들에게 보급하면서 사용방법과 관리요령에 대한 교육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방사선 누출등 비상사태시 효과가 의문시되고 있다.

방독면은 밀봉상태로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하는데 주민들이 창고등지에 방치, 정화통에 습기가들어가 못쓰게 된 경우도 있으며, 전출할 때는 면에 반납토록 돼 있으나 관계공무원이 확인조차하지않는등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주민 김모씨(60)는 "사용방법을 모르고 방도 비좁아 창고에 그냥 넣어 두었다"며 "원전사고에 대비해 지급한 것이라면 비상시에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해 주어야 할 것 아니냐"고 말했다.

〈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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