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부모 대부분 'TV프로 등급제' 몰라

"방송위 설문조사"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청소년유해여부를 가리는 TV 프로그램 등급제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23일조사됐다.

방송위원회는 청소년 TV시청행태 조사 의 하나로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서울의 초중고교생 학부모 3백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프로그램 등급제에 대해 알고 있느냐 는 질문에 학부모 3백11명, 전체 응답자의83.4%%가 모른다 고 대답했다. 알고 있다 고 답한 학부모는 60명(16.1%%)에 지나지 않았다.또 등급제를 알고 있다 고 답한 학부모들도 등급제가 TV시청시간을 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는데 동의하고 있는 정도였다. 프로그램 등급제의 효과를 5점 만점 기준으로 물었더니 시청시간조정에 도움이 된다 는 의견이 3.6점이 나왔다.

정작 프로그램 등급제로 기대하고 있는 유해한 프로그램을 선별하여 시청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항목에는 2.0점밖에 나오지 않았다.

한편 9월 22일부터 10월 4일까지 서울의 초 泗고교생 9백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TV시청행태 조사 에선 평일의 경우 초등학교 학생이 TV를 가장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평일 TV시청시간은 초등학생이 평균 2시간 42분, 중학생 2시간 19분, 고교생 1시간 30분인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토요일 TV시청시간은 초등학생 평균 4시간 14분, 중학생 4시간 32분, 고교생3시간 22분, 일요일은 초등학생 5시간 23분, 중학생 5시간 36분, 고교생 4시간 11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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