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건조한 겨울 화재빈발

"늘 조심하는 습관필요"

대구소방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이다.

겨울의 문턱에서 시민들에게 몇가지 당부의 말을 하고 싶다.

먼저 각종 난방시구를 비롯 가스 시설 소화기등 각종 소방 시설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발견된고장이나 정비를 요하는 부분에 대해선 반드시 손을 보아 두어야겠다.

또 불조심을 생활화 하여야 한다.

늘 조심하는 습관이 배여 있다면 화재 위험은 줄어들 것이다. 통상 화재의 원인을 분석해 보면사소한 부주의에서 기인되는 경우가 많다. 무심코 버린 담배 꽁초가 화마로 돌변하고 방치한 성냥, 라이터, 촛불등을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 화를 당한 경우도 있다.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놓고 깜박잊은 음식물, 세탁물에서도 화재가 발생하고 옷을 다리던 다리미도 취급 부주의로 화재를 가져온다.

그리고 급할땐 119를 기억해주기 바란다.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든지 어떻게든 꺼 보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이재철(대구 칠성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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