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 6일째 "고립"
◈지난달 28일부터 동해상에 내린 폭풍주의보로 포항~울릉, 후포~울릉, 묵호~울릉간을 운항하는정기여객선이 6일째 운항이 중단, 주민과 관광객 3백여명의 발이 묶여 있다.
또 전량 육지에서 공급되는 달걀 돼지고기 등 생필품이 떨어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육지로 나갈 우편물 행낭소포 10~20㎏짜리 2백여 자루가 울릉우체국 창고에 쌓여 있다.울릉·독도주변 동해해상의 폭풍주의보는 오늘 오후 늦게 해제될 전망이다.
(울릉)
- 가축들도 "올 더 추워요"
◈최악의 경기불황속에 최근 유가인상으로 소 돼지 닭 등 '말못하는 가축'도 매서운 동파와 맞서야할 신세다.
의성군 봉양면 안평리에서 1만여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는 박성수씨(42)의 지난해 겨울 돈사 난방비는 4천여만원. 그러나 올해 난방비는 돈사 시설 일부가 낡은 데다 기름값까지 올라 5천만원으로도 부족할 것 같다.
가음면에서 2만여마리 닭을 사육하는 김모씨(50)와 금성면에서 50여마리의 소를 사육하는 정모씨(48)도 박씨와 마찬가지다.
어느 가축이나 겨울철에는 축사의 온도를 섭씨18~20도로 유지해 주어야 살도 찌고 산란도 제대로한다. 실내 온도가 떨어질 경우 가축들은 체온 유지를 위해 사료를 평소보다 엄청나게 먹는다는것이다.
(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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